▲ 문현수 시의원이 기획예산과를 상대로 광명도시공사 설립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제174회 광명시의회 임시회 업무보고가 15일부터 이뤄지고 있다. 자치행정위원회 문현수 시의원이 기획예산과 업무보고에서 광명도시공사 설립 불필요 증거를 제시해 귀추가 주목된다.

문현수 의원은 양기대 시장이 국회의원 후보시절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빌게이츠 IT센터'가 있다는 것을 증거자료로 보여주며 광명도시공사 설립 필요성이 없다는 것을 주장했다.

▲ 문현수 시의원이 '빌게이츠 IT센터' 자료를 보며 광명도시공사 설립 무용론을 제기하고 있다.

문 의원이 증거자료로 내보인 '빌게이츠 IT센터'는 3만개 이상의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연간 10조원이 넘는 기업매출 발생, 연간 120만명 광명 방문, 광명의 예산과 재정 획기적 증가 등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

광명도시공사는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양기대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기획예산과는 3월중 광명도시공사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 문현수 시의원이 양기대 시장이 국회의원 후보 시절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빌게이츠 IT센터 추진 자료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관련 이번 문현수 시의원의 '빌게이츠 IT센터' 자료는 양기대 시장의 광명도시공사 설립을 무용지물화 하는 것이다. 시장 재직기간 동안 양 시장이 이를 추진하면 된다.

양기대 시장이 강력하게 추진하는 광명도시공사 설립은 역세권 활성화에만 기반을 두고 있어 문제다. 역세권 외에는 다른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반쪽에 불과하며, 특히 타당성과 명분도 투명하지 않기 때문에 시의원들이 반대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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