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행 도구에 사용된 쌍꺼풀 집게(사진=광명경찰서)

피의자 김 군 등 3명은, 친구 사이로, 지난 1월 28일 새벽 3시 30분 경 광명시 소재 한 사우나에 손님으로 들어가 여자 탈의실에서 김 군이 밖에서 망을 봐주며 대기하는 사이, 이 양은 미용도구로 4명의 옷장을 강제로 열고 현금 303만원을 절취하는 등, 1월 12일부터 1월 28일 사이 용인?이천?광명에 있는 사우나에서 같은 수법으로 8회에 걸쳐 현금 1,104만원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의 특징은 이들이 범행도구로 사용한 쌍꺼풀 집게(미용도구)가 동네 편의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남녀 청소년 3명이 공모, 사전에 인터넷으로 사우나 위치를 검색, 어머니의 승용차를 이용해 조직적으로 범행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에 광명서는 이들의 과감한 범행 수법으로 보아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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