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기대 시장이 광명도시공사 관련 반대하는 시의원 이름을 하나 하나 부르는 행위로 품위를 잃었다.

22일 175회 임시회는 광명도시공사 상정안을 둘러싸고 양기대 시장은 시정질문 답변에 나선 자리에서 반대하는 입장의 시의원 이름을 거론하는가 하면 방청객에 참석한 한 통장의 이름까지 부르는 상식 이하의 태도를 보였다.

▲ 민주통합당 문영희 시의원이 광명도시공사 조례안 상정에도 불구하고 시정질문을 하는 한심한 태도를 보여 방청객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았다.

이준희 시의장은 민주통합당 정용연 시의원이 수정안을 제시한 것을 교묘한 말바꾸기 식으로 통과시키려다 반대 입장의 시의원들에게 망신살을 당했다.

이를 본 방청객 가운데 한 시민은 "장난들 하네. 저러라고 뽑아 준 줄 아나보네. 저게 시의원이면 나도 하겠네"라는 등 눈살을 찌푸리고 빠져나갔다.

▲ 이준희 시의장이 정용연 시의원의 광명도시공사 수정안을 교묘하게 이용하려다 동료 시의원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한편 광명도시공사와 관련 이준희 시의장은 지난 18일 열린 생활야구인 리그 개막식에서 광명도시공사가 통과되면 야구장을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지만 통과가 안돼면 사용할 수 없다는 망발을 일삼았다고 참여했던 관계자가 전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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