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홍 후보가 광명 갑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진홍 후보는 민주통합당이 백재현 의원으로 광명갑 단수공천을 결정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제시한 공천심사 기준인 후보의 도덕성과 정체성에 대한 검증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역설했다.

김진홍 후보는 "백재현 의원이 부정관권선거 및 허위사실유포 등의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에 고발되고 광명시 13개 시민단체 연대인 4.11 총선 광명시민연대의 백재현 의원 공천배제 성명에도 불구하고 단수공천한 것은 도덕성, 정체성, 원칙, 상식, 비전, 정책, 가치와 용기를 중시하는, 김대중과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 원칙과 혼이 실종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물러나는 게 전진보다 전진일 때가 있다"며 "불의와 원칙과 명분이 없는 잘못된 결정에 자발적 복종을 할 수 없다. 불의에 자발적 복종을 하는 자는 노예이면서도 노예인줄 모른 자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홍 후보는 새롭고 밝은 정치, 깨끗한 정치 그리고 신의있는 정치의 여정을 위해 무소속 출마하는 자신의 길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김진홍 후보는 지난 21일 민주통합당을 탈탕했다고 전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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