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전 양기대 광명시장이 광명ㆍ시흥보금자리주택사업에 대해 조속시행 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4일 오전 양기대 시장은 현 정부의 핵심 국책사업 광명ㆍ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는 2010년 5월 26일 지정, 같은 해 12월 20일 지구계획 승인됐다고 밝히며 광명시는 30년간의 숙원사업들을 대부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국토해양부와 LH공사가 2년이 되도록 보상을 위한 후속조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양기대 시장이 조목조목 지적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지역주민, 상공인 등이 요구하는 토지수용에 따른 조기 보상 및 사업지구 전체에 대한 일괄 보상요구에 국토해양부와 LH공사 등 현 정부 누구도 책임있는 답변이 없다.

4ㆍ11 총선에 나선 여야 정치권도 이 문제에 대해 공약조차 제대로 제시하지 않고 오불관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지정된 수도권 20개 보금자리주택지구 중 3차, 4차, 5차 지구에 해당되는 9개 지구 모두에 대한 보상 일정이 전혀 제시되지 않고 있다.

위와같은 지적을 한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민의 행복을 보장하고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시장으로서 35만 5천여 광명시민을 대표해 이명박 대통령, 국토해양부, LH공사, 여야 정치권에 다섯 가지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첫째, 1차, 2차 구분없는 일괄보상과 조기보상을 촉구한다.
둘째, 화훼ㆍ물류유통업, 영농ㆍ축산업 등 영세 소상공인, 농민에 대해서도 선-이주, 후-철거 방식의 안정적인 이주대책 수립을 촉구하다.
셋째, 강제 토지수용에 따른 양도소득세 감면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과 소득세법 개정을 촉구한다.
넷째, 금융권 담보대출 규제를 완화할 것을 촉구한다.
다섯째, 보금자리주택사업에 대하여 향후 추진계획을 자세히 밝힐 것을 촉구한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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