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양기대)가 4월부터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액을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하고, 산부인과 및 조산원에서 분만하는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신∙출산 진료비는 초음파 등 산전 진찰과 분만 시 발생하는 진료비의 본인부담금을 지불할 때 1일 6만원까지 최대 50만원 결재할 수 있다.

특히 오는 7월부터 양수검사 등의 난이도와 시술시간이 일태아에 비해 2배 이상 걸리는 다태아를 임신한 산모에 대해서는 70만원 지원 예정이다. 다태아 산모의 경제적 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국민기초수급가정의 임신부는 출산예정일이 기재된 임신사실 증명서를 첨부해 사회복지과나 각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본인의 건강보험공단 가상계좌에 진료비를 입금 지원받게 된다.

일반 건강보험대상 임신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지사, 국민은행, 신한은행을 방문해 신청하면 고운맘 카드를 발급받게 된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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