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술품 투자자들이 70대 원로화가 유작에 시선을 돌리고 있다.

▲ 허남흔 작 '로인'

이렇듯 그림 가격이 해외에서 부동산이나 주식투자보다 큰 수익을 내면서 상승하고 있다. 국내는 원로화가의 유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국내 화가로는 박수근의 유작들이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그림에 떡이다. 가격이 이미 너무 높아진 상태이기 때문. 1년 전만해도 5억원을 넘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20억 원을 넘는 가격에 낙찰되고 있다.

이같은 국내 현실에서 일반 투자자나 미술 애호가들은 가격이 높지 않은 월북화가 유작이나 70대 원로화가 작품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다.

이와관련 미술품 경매사이트를 운영하는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국내 70대 원로화가 작품, 북한 70대 원로화가 작품이 인기가 높다. 이러한 현상은 미술품이 투자 대상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생존 원로화가 작품의 경우 작품 창작이 매우 제한적이라 가격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포털아트에서는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국내 70대 원로화가 분들의 독창적인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투자를 목적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70대 원로화가 작품들에 입찰해 경매상한가인 즉시구매가에 대부분 작품이 판매되고 작품이 없어서 못 파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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