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1 총선 제19대 국회의원 민주통합당 광명 을 이언주 당선자가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 압수수색은 선거운동을 했던 관계자의 제보로 검찰이 이 당선자 사무실을 전격 불시에 들이닥쳐 관련자료 컴퓨터 파일과 회계자료, 건물 CCTV 자료 등을 확보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언주 당선자는 지난 4.11 총선에서 10% 이상 새누리당 전재희 후보에게 지고 있던 상황에서 제치고 당선돼 이변의 주인공이 됐었다. 특히 차기 민주통합당 대변인 물망까지 오르고 있어 검찰의 조사에 촉각을 세워야 할 상황이다.

검찰은 이언주 당선자가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과정에서 법정인원수를 초과해 선거운동원으로 운영한 후, 이러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수당 등을 현금으로 불법 지급한 사실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이언주 당선자의 압수수색에서 검찰이 전재희 후보를 간접적으로 비방하는 현수막 내용 'OUT MB정권 4년, 전재희 18년'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광명경찰서는 이언주 당선자의 압수수색에 대해 놀라는 분위기다. 예고없이 진행 후 통보만 받은 상태로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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