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전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광명경찰서녹색어머니회 제11기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제복입은 어머니와 유니폼 입은 어머니를 차별하는 발언이 나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녹색어머니회는 초등학교 어머니로 구성된 단체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지도 및 캠페인을 통한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2002년 출범했다.

어린이교통사고 ZERO화는 어린이 안전사고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사고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초등학교 등하교 안전보행 지도와 어린이 보호구역 및 스쿨존 내 캠페인 활동, 24개 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교육 등을 통해 교통 안전지식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제11기 발대식은 졸속 진행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특히 녹색어머니회원들의 비위를 상하게 하는 막말까지 나와 분위기를 나쁘게 만들었다. 제복을 입은 어머니와 유니폼을 입은 어머니를 차별하는 발언이 나오며 발대식 중간에 퇴장하는 어머니들이 있었던 것.

또한 준비과정의 졸속 미숙함이 드러나 관계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시의원의 이름을 바꿔서 소개, 중복소개, 초등학교장 및 운영위원장 등을 누락해 참석한 어머니들의 외침에 소개가 이뤄지는 등 빈축을 사는 진행이 이뤄졌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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