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해외 현지에서 바로 데뷔를 하는 것.

▲ 현지 데뷔 준비중인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중국계 태국인 쿤

이에 JYP 엔터테인먼트는 17일, 소속 아티스트 중국계 태국인 쿤(본명 Nichkhun Horvejkul, 19세)의 현지 데뷔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쿤은 올초 비가 출연해 태국 전역에서 화제를 몰고 왔던 한 우유 광고에 동반 출연해 얼굴을 알리면서 차세대 스타의 길에 한 발 내딛었다.

JYP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비의 태국 공연을 책임지고 있는 SR2 엔터테인먼트와 쿤의 현지 전속 계약을 체결했을 뿐만 아니라, 태국 최대의 음반 및 미디어 재벌인 GMM Grammy사의 최상부 층에서도 무한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미국 시민권까지 보유한 이채로운 문화적 배경의 소유자 쿤은, 영어, 태국어, 중국어, 한국어까지 자유자재로 구사가 가능하다. 2005년 발탁되어, 2년간의 트레이닝으로 발군의 실력을 키워왔으며, 이미 태국, 중국 등의 아시아 지역에서는 초절정 꽃미남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많은 자생적인 팬클럽이 창설되고 있다.

쿤은 지난 14일 태국으로 입국, 모델, MC, VJ, 배우 등의 활동으로 향후 3개월 이상의 일정이 이미 꽉 차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YP 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해외에 시스템을 적극 수출하여 현지 연예인을 발굴, 그 나라의 톱스타로 키워내는 새로운 방식의 한류 수출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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