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틴 뮤지컬 '젊음의 행진'이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마케팅을 시작한다.

만화가 배금택씨의 원장 '영심이'를 바탕으로 8,90년대에 유행했떤 가요들로 이루어진 이 뮤지컬은 33살이 된 현재의 영심이가 17살 시절의 과거를 오가며 여러 에피소드를 풀어나가는 내용.

주인공 영심이역은 맘마미아를 통해 제1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이정미와 거울공주 평강이야기의 박민정이 캐스팅 되었으며 영심이를 쫓아다니는 왕경태역은 헤드윅의 송용진과 컨츄리보이 스캣의 정동현이 맡았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홍종호 감독이 맡아 진행한다. 그는 서태지와 아이들, 김건모, HOT, SES 등 8090시대를 이끌었던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제작, 국내 가요 부흥을 이끌었던 주역이다.

홍 감독은 "뮤지컬 '젊음의 행진'이 현재 침체돼 있는 우리 가요계에 새로운 자극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출연 배우들의 움직임이 뛰어나 생동감 있는 뮤직비디오가 기대된다"고 했다.

'젊음의 행진' 뮤직비디오는 오는 21일 분당의 한 스튜디오에서 뉴키즈 온 더 블록의 'step by step', 무한궤도의 '그대에게' 두 가지 버전으로 촬영될 예정이다.

한편, 하이틴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오는 6월 29일 나루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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