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을 기다려온 스타크래프트 유저들은 짜릿함을 느껴야 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9일 '2007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 행사(이하 2007 WWI)'에서 자사 차기작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를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공개했다.

▲ '스타2', 프로토스 신 유닛 '마더'

'스타2'는 전작과 같이 전략시뮬레이션(RTS)으로 테란, 저그, 프로토스 3 종족중 하나를 선택해 싸움을 한다. 국내에서는 400만장 이상이 판매가 됐다. 이러한 관심속에 e스포츠협회가 출범을 하고, 케이블TV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하면서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와같은 국내 인기를 알고 있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차기작 '스타2'를 발표하는 장소로 한국을 선택했다. 마이크 모하임 사장은 "한국을 선택하는데 주저할 필요가 없었다"며 "한국게이머의 열정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발매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최대한 노력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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