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치행정위원회 김익찬 시의원이 광명시민이 구독도 하지 않는 동아연감에 330만원을 들여 행정광고비를 집행했다며 자료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 자치행정위원회 김익찬 의원이 홍보실이 불필요하게 집행한 행정광고비를 적나라하게 들춰냈다.

9일 오후 진행된 홍보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익찬 의원은 "동아일보에서 제작한 동아연감이라고 있다. 여기에 광명시 광고를 게재했다. 홍보효과가 있는지 알고 싶다"고 홍보실장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어 김 의원은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어떻게 구독도 하지 않는 연감에 광고비 330만원을 집행할 수 있는지 알 수 없다. 이것은 양기대 시장이 동아일보 출신이라는 것 때문에 집행한 것이 아니냐"고 홍보실장을 질타했다.

이에 홍보실장은 "연감은 구입을 해서 놓고 보기 때문에 보존성과 지속성이 있다"고 답했다. 이같은 답변에 김익찬 의원은 "동아연감이 몇 부 판매됐나. 35만 광명시민이 동아연감을 보는가. 1%가 보는가. 0.1%가 보는가. 만약에 0.1%라도 동아연감을 본다면 광고집행하는데 이유를 달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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