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등록면허세와 관련 광명시청 세정과 직원에게 좋은 인상을 받았다. 진정성을 갖고 민원을 상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담당 직원은 등록면허세 이중부과에 따른 업무과실을 인정하면서 자신의 실수를 흔쾌히 받아 들이며 민원과의 불화를 자연스럽게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직원은 민원의 요구사항인 등록면허세 감액결정 확인서 요청에 확인서를 써주며 자신의 확인 도장을 찍어줘 오해가 없도록 해줬다.

이 직원의 태도가 아무렇지 않은 것 같지만 공무원 조직에서는 매우 중요한 자세라고 할 수 있다. 세가지 면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첫째,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자세다.
둘째, 자신의 잘못을 민원에게 인정하고 민원인을 안정시켰다.
셋째, 민원인의 요구사항을 흔쾌히 들어준 점이다.

이러한 모습은 사실 상상하기 힘들다. 공무원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핑계가 뒤따라 오는 것이 다반사다. 민원인을 안정시키기 보다는 민원인과 언쟁을 벌이는 경우가 흔하다. 또한 민원인의 요구사항인 확인서를 써주는 공무원은 더욱 찾아보기 힘들다.

시민은 민원이 발생했을때 공무원으로부터 친절한 상담과 실수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고자 한다. 현실은 그렇지 않다. 실수를 인정하는데 있어서 진정성을 찾기 힘들다.

위 공무원의 사례는 진정성을 보이면서 민원인을 상대해 언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으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잘못한 부분에 대해 확인서를 써주는 자세로 좋은 이미지를 갖게 했다.

결론은 간단하다. 광명시청 일부 막돼먹은 공무원은 이런 공무원의 자세를 갖고 시민을 만나야 한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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