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노디자인 김영세 회장과 양기대 광명시장이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이노디자인그룹은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 내에 본사 및 연구소의 이전과 함께 디자인 창업지원센터와 디자인 아카데미, 디자인 콜센터를 설치하며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서 국제 디자인 관련 외국회사가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KTX광명역세권 내에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 대학원인 국제 디자인 학교를 설립하고, 광명시의 도시재생사업 및 가학광산 동굴개발에 적극 참여해 디자인 기술력을 지원해 조화로운 개발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국제 디자인 학교에는 광명시장의 추천으로 광명시민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제공, 디자인 아카데미도 광명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줄 예정이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별도 협의토록 했다.

또한 ㈜이노디자인그룹과 (사)한국기업협력협회는 상호협력 해 사업지 내에 로봇, 전기자동차 등 첨단제품디자인 회사 및 경쟁력 있는 LED기업체를 유치하고, 금형개발센터, 인쇄출력센터 등 유기적인 디자인 산업 생태계 구축도 협력한다.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컨소시엄은 본 사업지 내에 1,000석 안팎의 문화, 예술, 디자인 융합 공연장과 디자인 박물관을 건립해 콘서트, 패션쇼, 박람회 및 작품발표회장 등으로 사용함으로써 KTX 광명역세권이 전국의 문화, 예술의 집결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같은 계기는 연간 매출액 1조원 이상, 부가가치 4,000억원에 이르는 첨단 융합 디자인 산업단지가 되며, 400여개 기업체의 입주와 5,000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즉, 광명시가 동북아 디자인 산업과 디자이너의 산실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세계적인 디자인 도시로 우뚝 서는 데 앞장서는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융합 디자인 산업은 광고기획, 인쇄출판, 금형, 전시산업, 방송영상, 웹-인터넷, 문화관광산업 등 연관 산업의 발달로 이어져 명실상부한 첨단 디자인 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예정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디자인의 대중화를 이루는 데 모든 열정을 쏟겠다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김영세 회장의 결단으로 광명역세권 지구에 국제디자인클러스터를 유치하게 돼서 기쁘다. 이를 계기로 미래의 성장동력산업인 융합 디자인 산업이 문화산업 등 연관 산업으로 이어져 광명시가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산실과 디자인 산업의 메카이자 디자인 도시로 우뚝 설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이노디자인그룹과 (사)한국기업협력협회 관계자는 "KTX광명역세권지구에 국제디자인클러스터 조성을 결정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KTX광명역을 중심으로 교통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디자인 산업의 세계적인 모델기업인 이케아와 글로벌 유통기업인 코스트코도 있어 디자인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최적지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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