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취업박람회 모습.

10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일자리가득! 행복가득!'이란 주제로 취업박람회가 개최됐다. 약2,0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 34명이 현장에서 채용되는 등 171명이 2차 면접을 거쳐 10월 중 채용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광명시와 동일 생활권에 있는 금천 구로권역 등에 소재한 중소기업체 중 직접참여 41개, 간접참여 19개, 총 60개 우수업체가 참여해, 행사장을 찾은 구직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사회적기업 발굴 육성을 위한 사회적기업 박람회가 동시에 개최돼 총 16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이 참여, 이들 기업에서 만드는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어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회적기업 전문 컨설팅관은 이 분야의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가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담 창구로써의 역할을 했다.

박람회장에는 참가자를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등 현장면접을 위한 클리닉과,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 유망직종의 직업학교 프로그램이 선을 보였다.

▲ 오는 12월 개장하는 코스트코 코리아에 구직자들이 몰려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오는 12월 개장하는 (주)코스트코 코리아 홍보관이 개설돼 시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코스트코 코리아 관계자는 "광명점 개점 및 채용일정 등에 대한 문의로 구직자의 발길이 이어져 코스트코 광명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를 가늠할 수 있었고,(주)코스트코 코리아 관계자에 의하면 광명점 직원 채용은10월중 모집 공고를 통해 11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자리창출과 심재성 과장은 "내년에도 고용노동부,중소기업청 등과 연대를 통해 양질의 구인업체를 발굴하여 청년 및 중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가 일자리를 통해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직자들을 상대로 상담을 해 준 이미지컨설턴트와 메이크업, 무료사진 촬영에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미지컨설턴트와 메이크업의 경우 구직자들의 특징을 파악해 면접시 어떠한 옷을 선택하고 화장을 할 때 삼가해야 할 방법과 목소리의 높낮이에 대해서 조언을 해 주는 역할이 부족했다. 또한 면접시 자신의 얼굴을 이력서에 붙이는 사진의 중요성도 설명하지 못한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저작권자 © 미디어광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