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동 방문 및 시민과의 대화 시간이 지난 16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몇몇 수행 공무원들의 태도에 문제가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사진=소하1동 시민과의 대화 모습)

이들은 양기대 시장과 시민이 나누는 의견을 기록하면서 시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상처받은 것을 알아야 하는 자세를 취해야 하지만 일부 몇몇 수행 공무원들 가운데 인상을 쓰고 육두문자를 쓰는 등 막돼먹은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

지난 소하1동 시민과의 대화 시간에서 몇몇 어르신들의 핸드폰이 울리는 사례가 있었다. 이를 듣고 있던 한 고위급 관계자는 의자에 앉아 인상을 쓰고 육두문자를 들먹거리며 짜증을 내면서 한 직원에게 처리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이러한 모습은 이후 계속됐다. 참여한 어르신들의 경우 벨소리를 진동으로 바꾸는 것을 잘 하지 못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화를 낸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동 방문 인사 및 시민과의 대화 시간에 참여한 공무원 가운데 일부는 전화벨소리를 진동으로 하지 않고 있다가 대화가 시작된 후 벨이 울리자 들고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들의 벨소리가 울리는 잘못된 태도는 탓하지 않고 어르신들이 울리는 벨소리에는 욕을하는 등의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남탓을 한 것이다.

또한 한 동장은 새로 오면서 통장들을 해임하는 사건으로 곤혹을 치러야 했다. 17일 해임된 한 통장의 말은 깜짝 놀라게 할 정도였다. 이에대해 양기대 시장도 사건의 전말을 보고를 받고 인지한 상태였다.

이같은 상황에 양기대 시장은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르며 수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된 상태였다.

2013년 동 방문 인사 및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지면서 이미 각 동은 예상된 질문을 받고 이에대한 답을 철저하게 준비를 했다. 이 사실을 시 관계자들은 알려줄 수 없다는 입장까지 보였다. 자신들의 잘못된 치부가 드러난다고 생각하는지 폐쇄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한편 올해 동 방문 인사 및 시민과의 대화 시간은 예상된 질문이 아닌 돌발 질문이 터지면서 양기대 시장과 공무원들을 당혹하게 만들고 있어 앞으로 진행되는 행사가 주목되고 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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