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U-City 조성계획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U-City 사업은 광명시가 아파트 단지에 첨단 정보통신 인프라를 갖추고 종합적인 IT서비스를 제공하는 U-아파트 사업이다. 이와관련 오는 11월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공청회에서 자가통신망 등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한 광명시 U-City 사업을 발표한다.

광명시 U-아파트 차세대 행정서비스 사업은 첨단 차세대 행정서비스를 아파트 주민에게 제공하는 U-City사업의 일환으로 365일 무인민원서비스, 버스정보 서비스, 수배․범법차량 검거 서비스, 화재 및 도난 대응서비스, 범죄자 출입 원천봉쇄 서비스, 어린이 및 노약자 보호서비스, 행정방송시스템 및 유선채널 구축 서비스, 환경감시 서비스, 귀가길 여성안전도우미 서비스, U-health서비스 등이다.

이에 시는 어느 타도시에 비해 광케이블 포설밀도가 뛰어나고, 현재 통합관제센터와 광케이블이 연결되어 있는 하안동 e-편한세상 2,900여  세대에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후, 소하택지개발지구와 역세권개발지구를 포함한 총 18,400세대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향후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U-아파트 차세대 행정10대 서비스가 실시되면 광명시 미래비젼인 Eco City(자연과 함께하는 삶), Safety City(안전보장시스템), Ubiquitous City(디지털 정보화)하는 친환경 안전도시로 탈바꿈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목할 것은 범죄자 출입 원천봉쇄 서비스로 아파트 내 엘리베이터 및 출입구 통행로에 얼굴인식 지능형시스템을 구축하여 성범죄자 및 지명수배자등 위험인물 원천봉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화재 및 도난 대응서비스는 아파트 주민들이 집을 비울시 화재/도난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발생정보가 통합관제센터에 전달되어 경찰관, 소방관이 즉시 출동하게 되는데 교통통제를 실시해 정체시 현장도착 지연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길두식 정보통신과장은 "광명시는 광대역자가통신망과 U-City 기반 시설이 잘 구축되어 있어 U-City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U-통합관제센터 운영에서 행정제도선진화 우수사례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안전도시를 위한 U-City 분야에서 전국을 선도함은 물론, U-City 조성사업의 이러한 사례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찾아볼 수 없는 예이며, 최초의 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U-City 사업은 길두식 정보통신과장이 주민센터 동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지난 3년동안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길 과장이 다시 정보통신과로 자리를 옮기면서 다시 추진된 이 사업은 새누리당 광명을 손인춘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나서면서 다시 빛을 보게 됐다.

길 과장은 "현재 광명시의 U-통합관제센터 및 몇 몇 기초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은 단순 방범기능에 국한돼 있다. 이것은 진정한 통합관제센터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며 "10대 서비스를 모두 포함해야 시민을 위한 통합관제센터의 기능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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