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회 광명시장기 배드민턴 대회에서 광북클럽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올해 열린 연합회장기 및 청준장년부 포함 3관왕을 달성하는 위업을 이뤘다.

지난 2일, 3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제20회 광명시장기 배드민턴 대회에서 광북클럽이 종합점수 4700점으로 지난해 우승팀인 광진클럽을 100점이라는 아슬아슬한 점수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광진클럽은 광북클럽의 질주를 막기위해 최선의 경기를 펼쳤지만 아깝게 우승기를 내줘야 했다.

올초 연합회장배, 청준장년부에 이어 광북클럽은 배수의 진을 치고 경기에 임했다. 30대 A조를 제외하고는 각 연령대에서 고른 성적을 거두며 대망의 3관왕을 달성하게 된 것.

광진클럽은 광북클럽의 3관왕 저지를 위해 전략적인 선수를 기용하면서 경기에 들어갔다. 특히 우승점수를 많이 주는 60대와 70대에서 우승을 하면서 우승에 가까운 3,000점을 이미 대회 1일차에 돌파하면서 대회 2연패의 가능성을 점치게 했지만 대회 2일차에서 우승을 점쳤던 30대와 40대 여복 A조가 의외의 복병을 만나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또한 40대 여복 C조에서 우승 아니면 준우승의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마저도 순위권에서 멀어지면서 종합우승의 향방은 안개속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한편 광명시 체육회 류종상 사무국장은 "광명시에서 오는 12월 1일 광명동굴배 전국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광명시에서 처음으로 치르는 전구대회인 만큼 많은 동호인들이 대회에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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