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회 광명시장배 생활체육전통선술대회에서 출전한 팀이 전통선술을 펼쳐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광명시전통선술연합회(이하 전통선술)가 차별화 시킨 제2회 광명시장배 생활체육전통선술대회를 16일 오전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열린 전통선술대회는 1부 개회식 및 본선경연, 2부 가요한마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광명윈드오케스트라의 살아 있는 연주는 다른 대회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를 보여줬다. 특히 양기대 시장, 정용연 시의장, 남상경 생활체육회장 등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이색적인 시상식을 가졌다.

▲ 김영일 광명시전통선술연합회장이 양기대 시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김영일 회장은 축사를 통해서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많은 결실을 얻었습니다. 여러 대회에서 다른 대표팀들과 경재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광명시 전통선술 시연팀의 왕성한 활동으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광명시 전통선술회의 건재함을 알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고 술회했다.

이어 그는 "지팡이가 없이는 거동하기 힘드셨던 어르신께서 전통선술을 꾸준히 배우고 연습하신 결과 이제는 건강을 되찾으셨고 전통선술에 매료되어서 생이 끝나는 순간까지 전통선술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시겠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고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 전통선술관계자들이 개회식을 끝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현충공원팀, 달맞이공원팀, 광명7동팀, 소하팀, 8단지팀, 광명6동팀, 경륜장팀 등 7개팀이 출전해 도인보공, 서심평혈공, 팔단금, 도인양생12법, 좌식풍류법, 태극선, 태극검 등을 펼쳐 보였다. 또한 시범단 시연팀, 체조연합시연팀, 용인시연팀 등이 시범을 보였다.

한편 21세기병원 의무팀이 안전한 의무지원을, 대회 진행은 화술의 마술사 탤런트 박시영, 가요한마당 초대가수로 탤런트 이원종, 가수 이화 등이 대회를 빛나게 만들었다.

▲ 탤런트 이원종씨가 제2회 광명시장배 생활체육전통선술대회에서 축하무대에 올라 악극 '홍도야 울지마라'를 열창하고 있다. 이날 이원종씨는 외나무다리와 홍도야 울지마라를 불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 가수 이화가 제2회 광명시장배 생활체육 전통선술대회에서 축하무대에 올라 열창하고 있다. 이날 이화는 모란동백과 나는 행복한 사람을 불러 박수를 받았다.

▲ 김영일 광명시전통선술연합회장이 의무지원을 아낌없이 지원한 광명21세기 병원 의무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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