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미래전략실이 시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당했다.

22일 오전 진행된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미래전략실의 건강영향평가 용역 관련 질타를 했다. 또한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호텔 유치와 관련해 관계자들이 만나지도 않고 출장도 가지 않았는데 어떻게 유치를 할 수 있었느냐며 탁상행정을 꼬집었다.

이날 권태진 의원은 "건강영향평가 용역으로 진행된 광명시아토피질환환경영향평가 결과 보고서가 황당무개 하다"며 "광명시를 중심으로 한 사례가 기록돼 있어야 하는데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조화영 의원은 "용역 결과보고서에서 밝혀야 하는 조사기법이 있는데 밝히지도 않고 작성됐다. 이렇게 만든 것이 충분한 자료라고 말할 수 있냐"며 "전문적인 평가라고 볼 수 없다"고 질타를 가했다.

한편 김익찬 의원은 "건강영향평가를 한 업체가 제대로 된 곳이냐"며 "이 업체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자신들이 하지 않고 하청을 줘서 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 업체는 현재 기획예산과, 미래전략실, 교육지원과 등 3곳에 용역을 받아 실시했다. 그런데 이 곳은 선거여론조사 기관으로 알려져 있는데 어떻게 용역을 할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시 누군가와 관련이 있어 받은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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