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 현 부서의 이름을 각기 다르게 사용하고 있는 것이 보도자료 배포에서 드러났다.

기자는 시에서 배포하는 자료를 받고 확인하는 것이 부서다. 같은 날 같은 곳에서 보내 온 자료에 현 부서의 명칭이 다르게 표기됐다는 것은 무심코 지나치기 쉽다. 사소한 것 처럼 보일지는 모르지만 현 부서의 이름 사용에 있어서 같은 부서에서 다르게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이다.

이날 배포된 부서는 생활위생과와 생활경제과 이름으로 각각 다른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담당자는 다르지만 같은 부서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현재 정확한 부서 이름은 생활위생과다. 위 자료를 받아 본 후 부서 이름을 다시 확인할 수 밖에 없었다.

이같은 내용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부서의 이름을 확인하는 사람과 확인하지 않고 대충대충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자신이 일하는 부서의 이름조차 파악하지 않은 것은 업무에 임하는 자세를 짐작하게 한다.

또한 홍보실도 부서 이름을 확인하지 않은 것은 업무상 과실이라고 할 수 있다. 각 부서의 자료를 취합하다 보면 쉽게 놓치는 실수를 한 것이다. 자료 배포시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부분 중 하나를 지나쳤다고 볼 수 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는 속담이 있다. 광명시 관계자들은 이 속담을 간과하지 말고 자신이 소속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는 것을 사소한 실수로 실추시켜서는 안될 것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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