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로맨틱팩토리

로맨틱 팩토리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East Entertainment라는 싱가포르 에이전시가 주관했던 이번 쇼케이스는 계약서에 제시된 어떤 사항도 지켜지지 않았고, 연락도 거의 두절 상태였으며, 마지막까지도 비행기 티켓을 구매하고 있다는 등 거짓말을 일삼던 중, 예정된 출국 전날 공연을 취소해야겠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해왔습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이 에이전시의 경우, 이미 이전에도 제이켠의 싱가포르 현지 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전적이 있는 회사라고 밝히며, 로맨틱 팩토리 이외의 다른 국내 기획사들도 공연 관련 홍보와 티켓판매등을 진행한뒤 출국직전에 행사를 취소하는 등의 방식으로 이미 피해를 입은 상황으로 추정하고 있어 또 다른 피해를 입는 국내 기획사들이 나타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런 속사정을 공개한 것.

로맨틱 팩토리는 "같은 일정에 제안된 제이켠의 CF와 행사들을 거절함으로 실제로 금전적인 피해까지 발생했고, 해외에 있는 팬들에게 실망감을 주게 되었다는 점에서 가장 안타까운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로맨틱 팩토리 전문

최근 일어난 제이켠, 렉스디, 크리스피크런치의 싱가포르 쇼케이스 취소 사태와 관련해 또다른 피해를 입는 국내의 다른 기획사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번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 정확하게 공지합니다.

East Entertainment라는 싱가포르 에이전시가 주관했던 이번 쇼케이스는 계약서에 제시된 어떤 사항도 지켜지지 않았고, 연락도 거의 두절 상태였으며, 마지막 까지도 비행기티켓을 구매하고 있다는 등 거짓말을 일삼던 중, 예정된 출국 전날 공연을 취소해야겠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해왔습니다. 이 회사는 사실 지난해 여름에도 예정되어 있던 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던 전적이 있었으며, 본사는 이 스케줄로 인해 싱가포르에서 이 공연을 기다린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리고, 실질적인 금전적 피해도 입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계속해서 K-pop관련해서 여러 공연들을 국내 기획사들과 접촉해 진행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싱가포르의 East Entertainment에게 비슷한 형태로 피해를 입은 국내기획사는 본사 만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어, 부디 국내의 다른 기획사들이 또 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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