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보건소가 오는 10일부터 일본뇌염 생백신이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어 보건소 및 관내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뇌염 생백신은 생바이러스를 약화시켜 대량 배양 생산하는 것으로 해외에서 생산된 완제품을 수입해 2002년부터 민간 의료기관에서 사용해 왔다. 이제까지 일본뇌염 사백신만 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어 무료 예방접종 시 총 5번의 주사를 맞아야 했으며, 생백신의 경우 총 2회로 접종이 완료되나 선택사항이므로 접종을 원할 경우 비싼 비용을 부담해야만 했다.

일본뇌염 생백신 무료 접종의 대상은 만 12세 이하 관내 아동(2001.1.1. 이후 출생자)으로 광명시 보건소 및 관내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시기는 생후 12~23개월에 1차, 12개월 후 2차를 실시하면 완료되며 접종방법은 사백신과 동일한 상완 외측면에 피하주사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 생백신의 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어 일본뇌염 무료 접종 시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예방접종 시 사백신과 생백신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담당의사의 진료를 통해 백신종류를 선택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시 보건소 모자건강관리실(☎02-2680-552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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