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2년 2월 1일 광명실내체육관이 광명시 조례를 통해 광명시민체육관으로 명칭을 변경해 사용해 오고 있다. 그렇지만 교통안내표지판은 여전히 광명실내체육관으로 안내를 하고 있다.

광명시가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광명실내체육관을 광명시민체육관으로 명칭 변경한 것이 지난 2012년 2월 1일이다.

실시한지 2년이 넘은 지금 옛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목격됐다. 광명시 도로안내표지판에 광명시민체육관이 아닌 광명실내체육관이라고 명확하게 나와 있는 것.

사소한 것 처럼 보이는 이 도로안내표지판으로 인해 운전자들은 우왕좌왕 갈피를 잡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명칭 변경 이후 광명시민은 광명시민체육관이라는 이름으로 위치를 알려주고 있는 상황에서 옛 명칭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는 표지판을 본 내방객들은 혼돈을 일으킬 수 밖에 없다.

이같은 현실은 시 관계자의 업무태도의 문제점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시 관계자들은 명칭변경안 조례를 통해 이미 이름이 바뀐다는 것을 알고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명칭변경은 했지만 도로안내표지판 등 명칭변경이 필요한 전수조사를 철저하게 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와관련 부서는 하루빨리 전수조사를 실시해 광명시를 이용하는 시민과 외부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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