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시장은 "ㅊ예비후보의 부친은 2002년 혼인빙자간음죄와 국가보안법 위반 등 범죄경력에도 시장 후보로 공천 받았다. 2002년 선거 당시 아들인 ㅊ예비후보는 부친의 선거사무실 여대생 사무원과 스캔들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스캔들과 관련 이 전 시장은 "아들이 제주도로 동반여행을 가서 목걸이를 선물했으나, 여대생이 돌아와 불쾌하게 생각해 선거캠프에서 회계업무를 보던 김모씨를 통해 목걸이를 주면서 자식이 이렇게 부도덕하니 선거에서 질 수 밖에 없다고 했으며, 부모는 지난 일이니 따지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 전 시장은 "각종 여론조사 1등인 본인의 지명도가 오히려 본인의 제척사유가 된건 아닌지 의문이 가며 보이지 않는 손의 위력을 실감한 심사"라며 "홍문종 사무총장이 당신이 1등, 안병식 2등, ㅊ후보 3등, 심중식 4등"이라고 말했다는 것.

특히 이 전 시장은 "호남비하발언이 아니고 전라도사람이라고 표현했다는 확인서를 제출했다. 앞으로 호남비하발언을 거론하는 언론에 대해서는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ㅊ예비후보는 "음해성 흑색선전이다. 자신이 시장 후보 경선에서 배제되자 근거없는 허위사실을 퍼뜨려 상대방을 흠집내려고 하는 악의적인 행위다. 몇몇 사람들이 사전해 기획한 것이며 누가 꾸민 일인지도 이미 파악했다"며 "이 전 시장을 비롯해 관련자 법적 조치를 위해 법률자문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ㅊ예비후보는 이 전 시장이 폭로한 여자문제와 부친이 이 전 시장의 지인을 통해 무소속 출마 권유 의혹을 일축시켰다.

한편 이 전 시장은 "4일까지 답이 없으면 무소속 출마와 함께 이중잣대를 가진 중앙당과 경기도당의 정치인들의 비리와 이성문제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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