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양기대 광명시장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쓰레기봉투를 들고 다니며 청소를 하고 있다.

양기대 후보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한 운동원들이 안양천, 목감천, 시민체육관, 하안사거리 골목시장 등에서 쓰레기봉투를 들고 거리에 떨어진 쓰레기를 청소하면서 다니고 있는 것.

이와관련 양기대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에 의하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조용한 선거를 치르고 있는데 선거운동원들이 대로에 서서 마네킹처럼 서 있지 않으면 거리를 걸어다니는 것을 보고 무의미 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면서 좋은 선거운동 모습을 정착시키기 위한 방법을 찾게 됐다고 했다. 여러 방법을 찾던 중 쓰레기봉투를 들고 다니며 쓰레기를 청소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와 실천을 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같은 선거운동원들의 모습을 본 시민의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한 시민은 "그냥 후보의 이름이 새겨진 옷을 입고 피켓을 들고 서 있거나 골목을 다니는 것보다는 오히려 보기가 좋았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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