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자 후속으로 방영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 제작발표회를 24일 오후 그랜드하얏트 남산홀에서 가졌다.

▲ '며느리 전성시대' 제작발표회 참석한 주연 배우들

이날 현장에서 공개된 동영상은 요즘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이 공개됐다. 20대 초반의 여성이 어머니뻘 되는 어른에게 예의를 갖추지 않고 함부로 막되먹은 언행을 하는 것. 이러한 장면을 통해 한번쯤 요즘세태를 짚고 넘어가게 한다.

제작진은 "고부간 나오는 갈등을 무겁지 않으면서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코믹하고 명랑한 분위기로 현실 세태를 풍자해서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이번 '며느리 전성시대'는 스크린에서 오랜만에 돌아온 서영희 외에 송선미, 이필모, 장현성, 이수경, 이종원, 김지훈 등이 젊은 세대의 역할을, 윤여정, 김을동, 여운계, 박인환 등이 기성세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역을 맡았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며느리 전성시대'는 어느순간 핵가족화 된 현실에서 진정한 가족제도를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저작권자 © 미디어광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