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응원 모습(사진=광명시청)

방송취업포털 미디어통이 직장인 320명을 대상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어디에서 관람하고 싶은가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8.1%가 맥주집에서 치킨과 맥주 먹으면서 관람하고 싶다고 답해, 식지 않은 치맥의 파워를 보여줬다. 특히, 축구광 주인이 곳곳에 전시해둔 축구 소품이 월드컵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와이드 스크린까지 설치된 곳이라면 금상첨화라고 답했다.

이어 시청 앞 등 대형스크린이 설치된 야외에서 단체응원을 하고 싶다가 24.7%의 지지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2002년 월드컵 이후로 단체 응원 문화가 자리잡아, 올해도 응원의 열기를 몸소 느끼면서 응원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으로 집에서 TV중계를 보거나 뉴스를 통해 하이라이트 상황만 파악하겠다가 21.6%, 영화관에서 단체 관람 14%, 과감하게 브라질 티켓 예매, 현지에서 본다, 모바일로 간편하게 보겠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브라질 월드컵 관람, 맥주집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월드컵 같은 운동경기 관람할 때는 치맥이 최고, 이왕 하는 단체 응원이라면, 인파로 북적거리고 찬 바닥에 앉아야 하는 야외보다는 실내가 낫지, 스크린 큰 맥주집 이미 봐뒀음, 출근 준비해야지, 치맥이 왠 말, 새벽에 치맥집, 백수나 대학생만 가능하다는 게 함정 등 재미있는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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