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대한민국특전사 광명시지회가 목감천 환경정화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특전사 광명시지회(회장 임재필, 이하 광명특전사)가 29일 오전 목감천 환경정화에 나섰다.

이날 광명특전사는 목감천 노온사교 다리 아래에서만 3시간이 넘게 폐비닐, 햇빛가리게 대형 검은천막 등을 제거하는데 온 힘을 쏟았다. 이들은 개인장비인 포크레인을 동원해 깊이 흙 속에 박혀있는 것을 빼내고 들어올리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올해 3월에도 대원 30여 명이 참여해 환경정화에 나서서 조금이나마 목감천 환경을 좋아지게 하는데 일조를 했다.

광명특전사가 목감천 환경정화에 나선 것은 대원들 가운데 환경감시단원으로 활동하면서 목감천이 많이 오염돼 있다고 전한 것. 이에 회장 및 대원들이 몸으로 실천하고 작게 도움이 되는 봉사를 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시작하게 됐다.

대한민국특전사 광명시진회 임재필 회장.

임재필 회장은 "목감천 수질 오염이 심각하다.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할 뿐 아니라 계도문을 통한 홍보가 절실하게 요구된다"며 "몰래 버린 것을 보고 같이 따라서 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버려지는 쓰레기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환경시민단체와 협조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임 회장은 "광명특전사는 앞으로도 목감천 환경정화를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다. 보여주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 대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목감천 환경정화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한편 광명특전사가 목감천에 버려진 생활쓰레기 및 산업용 폐비닐 같은 것을 수거해서 밖으로 내 놓으면 시 관계자들이 이를 정리를 하지만 원천적인 계도문과 법적 제재를 받는 다는 것을 알리는 지속적인 홍보가 요구된다.

광명특전사 대원들이 대형 빛가리게 천막비닐을 수거해 올리고 있다.

중장비 포크레인을 동원해 비닐을 걷어 올리고 있다.

산업용 폐비닐을 수거해 대원이 올리고 있다.

목감천에서 수거한 대형 빛가리게 천막 비닐.

대원들이 목감천에서 대형 비닐을 들어올리고 있다.

광명특전사 대원이 비닐을 수거해 담고 있다.

광명특전사 대원들이 폐비닐과 줄을 분리해 들어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광명특전사 대원들이 목감천에서 산업용 폐비닐을 수거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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