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청소년시설 위탁운영과 관련한 광명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성명서에 대해 해명자료를 발표했다.

현재 입법예고 중인 '광명시 청소년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와 관련해서는 지난 1월(디딤청소년문화의집)과 6월(청소년수련관)에 각각 준공되어 오는 9월 개관하게 되는 청소년시설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시설운영 및 시설대관에 따른 사용료 규정 등을 명시화하고 여성가족부에서 매년 시달되는 청소년사업 및 청소년수련시설 관리·운영 지침에 근거한 내용으로 현 조례상으로도 여성가족부의 지침에 근거하여 청소년시설의 운영방법을 결정하고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지적한 광명경실련의 자료에 대해 시 관계자는 "광명시 청소년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가 인재육성재단에 위탁해 운영토록 하는 행정절차의 선행조건이 아니라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사업 지침과 조례를 일치하기 위해 청소년시설 운영 방법(직영, 지자체가 설립한 법인에 위탁, 민간 청소년단체에 위탁)등을 명확히 하고자 하는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재육성재단이 청소년시설 위탁을 독점하면 청소년정책 및 교육에 대한 지속성, 다양성, 시설지도 및 감독 등이 쇠퇴할 우려가 있다는 광명경실련의 표명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각 청소년시설별로 외부 청소년 전문 인사를 포함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도록 규정되어 있어 시설별로 다양하고 특성화된 운영이 가능하며, 인재육성재단은 시가 출연해 설립한 법인으로 시의회로부터 행정사무감사 등의 관리 감독을 받도록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인재육성재단의 청소년시설 시설장 임명은 시장의 보은인사 관련해서 시 관계자는 "청소년시설의 시설장은 청소년관련 법률에 의한 청소년지도사 등의 자격증 보유자 및 자질을 갖춘 사람을 선임(채용)하여 운영할 것이며 관련 규정에 따라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인재육성재단 직원 채용 결과 최종 합격자 명단을 본지에 단독 공개했다.

최종 합격자 명단을 보면 3급 실장 및 관장에 이은경, 고형복, 4급 팀장/센터장으로 이은미, 문춘곤, 장재소, 유병석, 이은주, 안미선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 5급 정정은, 박성희 등 2명, 6급 김경은, 홍문화, 박경민, 박미화, 노정래, 박성열, 서순남, 김은정 등 8명, 7급 전희주, 최대식, 김영희, 홍승미, 박하나, 정다이, 김민지 등 7명이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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