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마을운동광명시지회 회원들이 하계 수련대회를 마치고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운동광명시지회(회장 조용호)가 2014 새마을지도자 하계 수련대회를 29일, 30일 이틀간 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가졌다.

이번 하계 수련대회는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일감과 실천전략을 함께 모색하고 새마을지도자의 결속력을 높여 지역공동체 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해 제2 새마을운동 추진분위기 확산 및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는데 목적을 뒀다.

▲ 새마을운동광명시지회가 2014 새마을지도자 하계 수련대회를 29일, 30일 이틀간 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가졌다. 29일 식전행사로 오고무 공연이 펼쳐졌다.

광명시 각 주민센터 새마을지도자가 참여한 대회는 강연 100℃를 통해 봉사를 하고 있는 이금자씨를 초청해 '사람대접'이라는 특강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금자씨는 원주시에서 새마을부녀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종이컵을 모아 판매한 금액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진정한 봉사가 무엇인지를 몸소 실천한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30일 진행된 분임토의 발표에서 광명5동은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저소득층 독거노인 밑반찬 돕기를 실천해 홀로 쓸쓸히 계시던 어르신들의 소외감을 많이 덜어드리게 뿌듯함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광명7동은 덕담이 마을과 장미꽃 마을에 꽃길을 조성해 사진찍기 대회 등을 열어 주민이 함께 하는 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새마을운동광명시지회가 2014 새마을지도자 하계 수련대회를 29일, 30일 이틀간 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가졌다. 29일 식전행사로 우크렐레 공연이 펼쳐졌다.

철산1동의 경우는 복지사각지대에 독거노인들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관이 주도가 되어 펼쳐지는 복지는 한계에 이르렀다는 것을 각인시키며 전시적인 복지를 탈피해 민과 관이 함께 펼치는 복지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계속된 발표에서 광명6동은 새마을운동의 기본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을 강조했다. 기초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꼬집으며 기본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해야 하다는 것을 인식시켰다.

철산3동은 지난 28일 W컨벤션웨딩홀에서 가진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과 함께 한 추석맞이 송편빚기 및 차례상 체험을 발표하며 다문화가정에 초점을 맞춰 시선을 끌었다.

▲ 새마을운동광명시지회가 2014 새마을지도자 하계 수련대회를 29일, 30일 이틀간 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가졌다. 조용호 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소하1동은 새마을운동의 현재 문제점을 꼬집으며 개선해야 할 사항을 지적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발표자는 "새마을운동은 세계가 인정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있지만 빠르게 변화하는데 적응을 못했다. 현장에서는 젊은층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며 "새마을지도자에 대한 동기부여가 미흡하다. 재도약을 위해 젊은 인재를 영입해야 하는데 노력이 없다. 그래서 새마을운동 뿌리가 흔들리고 있다"고 성토하며 형식적인 틀를 탈피해야 다시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을 역설했다.

한편 조용호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장은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장을 5년 역임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임기를 앞두고 있지만, 한 번 새마을인은 영원한 새마을인이라는 마음으로 지회장을 떠나도 항상 새마을가족으로 함께 봉사하며 지역사회에 중추적인 역할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새마을운동광명시지회가 2014 새마을지도자 하계 수련대회를 29일, 30일 이틀간 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가졌다. 30일 분임토의 발표를 하고 있는 발표자.

▲ 새마을운동광명시지회가 2014 새마을지도자 하계 수련대회를 29일, 30일 이틀간 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가졌다. 29일 강사로 강연 100℃에 출연해 '사람대접'이라는 강의를 한 이금자씨가 초청강사로 초대됐다.

▲ 새마을운동광명시지회가 2014 새마을지도자 하계 수련대회를 29일, 30일 이틀간 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가졌다. 양기대 시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 새마을운동광명시지회가 2014 새마을지도자 하계 수련대회를 29일, 30일 이틀간 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가졌다. 백남춘 광명시상공회의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새마을운동광명시지회가 2014 새마을지도자 하계 수련대회를 29일, 30일 이틀간 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가졌다. 29일 식전행사 공연인 오고무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는 회원.

▲ 새마을운동광명시지회가 2014 새마을지도자 하계 수련대회를 29일, 30일 이틀간 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가졌다. 29일 식전행사로 펼쳐진 오고무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회원 및 광명시의원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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