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광명시민단체협의회에서 발표한 광명동굴(가학폐광산) 관련에 대해 현재 상황이 반영되지 않거나 오해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면서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안전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되는 측면이 있지만 과거의 자료만을 토대로 현재의 상황이 반영되지 않거나 또 오해에서 비롯된 문제제기는 광명시와 광명동굴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장한다는 측면에서 보다 신중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광명시는 광명시민단체협의회 성명서 발표에 대해 공기질 관리, 수질 관리, 구조적 안전성 관리, 광명동굴 보수보강공사 예산 등 조치계획을 다음과 같이 알렸다.

[공기질 관리]

2013년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광명동굴이 실내 공기질 측정에 대한 법적 적용대상은 아니나 불특정 다수가 관람 하는 시설이기에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에서 정한 지하역사 등의 일반시설 기준을 적용해 실내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사거리에서 공연장 가는 길 쪽 한 곳의 미세먼지가 기준치를 넘었지만 평균치로는 기준치 이내로 나타났다. 이에 광명시는 동굴 내 사거리와 예술의전당 가는 길의 공기질 개선을 위해 예술의 전당과 수족관에 환기설비(￠600㎜) 2개소를 설치하여 주기적으로 환기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금년 2014년 6월 24일 실내 공기질 대행기관인 ㈜대명환경기술연구소는 서울시 구로구청에서 실내 공기질 측정대행업 등록 허가(동록번호 실내공기질 제1호)를 받은 업체로 이곳에 의뢰하여 검사한 결과 ‘측정당시 충분한 외부공기 유입으로 공기질의 상태가 양호하여 관람하는데 있어서 크게 불편을 느끼지 않을 것으로 사료된다'는 결과서를 받았다. 이 검사는 다중이용시설 유지·권고(지하도 상가)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시민협이 제기한 「광명시가 실내 공기질 오염조사결과 평균값을 의회에 보고한 것은 꼼수」라고 주장한 것은 오해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문의한 결과 검사항목에 대한 측정은 평균값으로 그 수치를 나타낸다는 답변에 따라 그렇게 표현한 것이다.

광명시는 지속적인 공기질 관리를 위해 2014년 10월 중 환경부에서 지정한 전문검사기관에 의뢰하여 공연장 가는 길, 예술의 전당, 근대문화전시실 등에 대하여 검사를 실시하고 측정결과 데이터는 광명동굴 입구에 게재하여 관람객이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2014년 9월 3일 환경부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 공기질관리법」의 개정을 추진 중으로 개정된 법령에 따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수질 관리]

2013년 8월 20일 먹는물수질기준으로 47개 항목에 대하여 검사한 결과 카드뮴이 0.009mg/L로 검출되었고, 이는 음용수 기준인 0.005mg/L 이하보다 높게 나와 먹는물 기준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음용수로 사용이 어려움에 따라 광명동굴 입구에 상수도를 이용한 음수대를 설치했다.

2014년 5월 27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생활용수시험기준으로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카드뮴이 0.003mg/L으로 기준치인 0.01mg/L 이하로 나와 생활용수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측정결과는 동굴 입구 수로쪽 안내판에 부착하여 공개하고 있다. 광명시에서는 환경적 안전성을 최우선적으로 하여 매년 주기적으로 수질 및 실내공기질 검사를 하고 있다.

[구조적 안전성 관리]

낙반 및 붕괴에 대해서는 정기적(3주)인 계측관리를 통한 동굴 내부 암반 변위 등을 지속적으로 체크하여 낙반 등 사고에 대한 사전 예방을 실시하고 있으며, 1년마다 3D 측량을 실시하여 동굴내부 변위 확인 및 안전점검기관에 정기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안전성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전기 누전에 대비해서 동굴 전기 시설물의 경우 누전차단기 및 접지설비를 설치하였으며, 전기안전관리자 선임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전기담당 공무원의 상시 근무로 절연저항 측정, 배선상태 확인 등을 통하여 누전 및 전기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비상시 행동 지침」을 통한 누전 등으로 인한 정전 시 지침을 마련하여 정기적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관람객들에게 사전안내교육을 하기 위해 동굴 관람의 경우 일정 시간별로 문화관광해설사와 동행하면서 안전 관람을 실시하고 있으며, 동굴 입장 전 안전수칙 안내방송을 통하여 관람객에게 유의사항에 관하여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비상탈출로(안전로)에 대해서는 동굴 내부에 주출입구, 동측(소하동 측) 출입구 및 예술의 전당 계단을 통한 상부 갱구부 등 다수의 입출입이 가능한 갱구가 있으며, 재난안전훈련 및 연막탄을 이용한 훈련 등을 통하여 각 위치별 최적의 비상탈출로를 파악했으며, 훈련 결과를 문화관광해설사와 공유하여 비상시 관람객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광명동굴 보수보강공사 예산]

광명시는 그동안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협약을 맺고 동굴의 안전을 위한 각종 보수보강을 강력히 시행해 왔다.

광명동굴은 2011년도 토지매입 이후 광명동굴 보수보강과 관련 그간 집행된 예산은 정밀안전진단, 실시설계 및 보강공사(공연장, 수평갱도) 등 약 36억원이다. 세부적으로는 정밀안전진단 264,808천원, 공연장 구간 보강공사 2,238,145천원, 수평갱도 구간 보강공사 1,133,825천원이다.

광명시에서는 광명동굴 개방운영 시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보수보강이 완료된 구간에 한하여 개방 운영하고 있으며, 보수보강 완료 구간 또한 체계적인 유지관리 계측 실시를 통하여 광명동굴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광명동굴은 2011년 8월 개방 이후 2012년까지 115,061명이 방문하였으며, 2013년 403,037명, 2014년 9월 현재 358,675명이 방문하는 등 876,773명이 방문할 정도로 수도권의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광명시는 앞으로 광명동굴 내·외의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반기별로 동굴의 내외부 환경오염에 대해서 검사결과를 공개하도록 하겠다.

앞으로 우리시에서는 광명동굴을 가학폐광산의 역사성과 이야기 자원을 활용하여 전 국민이 향유할 수 있는 친환경적 공간으로 창출하고, 자원회수시설과 연계한 예술·문화가 공존하는 수도권 최고의 문화·관광의 메카로 조성하는 등 동굴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하여 수도권 최고의 관광명소가 되도록 추진하겠다.

미디어광명  webmaster@iculturenews.com

<저작권자 © 미디어광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