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덮개가 사라진 가로등에 대해서 광명시 도로과가 전수조사에 나서 광명권과 철산권을 먼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25일 박찬호 도로과장은 "가로등 전선이 노출됐다는 시민의 건의가 접수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수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 광명시에는 최소 3 000개 이상의 가로등이 설치가 돼 있다. 우선적으로 광명권과 철산권을 조사해 노후화 된 가로등과 긴급을 요하는 것에 대해서는 임시예방이라도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도로과 관계자는 현장조사에서 심각하게 드러난 가로등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서 관계자는 덮개가 없으므로 어린이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면서 설치업체 또는 관리업체를 통해서 빠른 시일안에 조사를 끝내고 일괄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입장표명을 했다.

한편 가로등 전선 덮개 분실 또는 유실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파악이 안됐지만 기본적으로 4개의 나사로 고정하게 돼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일부 나사가 고정돼 있지 않거나 1개 또는 2개로 고정시킨 것들이 많았다.

특히 덮개 분실과 관련해서는 공사업체들이 일부러 분실이 될 수 있도록 나사를 고정시키지 않았다고 볼 수 있는 의심을 갖게 한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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