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광명시청

서부수도권 11개 시․군(광명, 시흥, 부천, 김포, 인천 서구, 계양, 부평, 강화, 서울 강서, 양천, 구로)이 함께 참여한 서부수도권관광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서부수도권 관광셔틀버스가 지난 10월 25일 광화문에서 첫 출발을 한 것.

관광객을 위한 광역셔틀버스로 운행 코스별로 주 1회 운행된다. 코스는 총 4코스로 구분되는데 그 중 2개의 코스(2코스, 3코스)가 광명시를 경유한다. 제2코스(매주 토요일)는 광명시(광명동굴), 부평구(지하상가), 부천시(한국만화박물관), 부천(아인스월드), 강서구(허준 박물관)를 거치는 코스로 오전 8시 광화문을 출발해 오전 9시에 광명동굴에 1시간 동안 정차해 관광한 후 부평구와 부천시 등을 경유한다.

제3코스(매주 일요일)는 시흥시(갯골생태공원), 시흥시(오이도), 강서구(양천향교), 광명시(광명전통시장), 구로구(푸른수목원, 항동기찻길)를 거치는 코스로 오전 8시에 광화문을 출발해 신도림, 목동역을 경유한 후 시흥시와 강서구를 거쳐 오후 3시에 광명전통시장에 1시간 동안 정차하여 둘러볼 수 있다.

또한 관광가이드가 동승해 경유 관광지마다 흥미로운 해설을 하며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광명동굴의 경우는 광명시 문화관광해설사가 보조 가이드가 돼 설명을 돕게 된다.

㈜서인천관광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화 예약을 통해 출발지 협의 후 정해진 위치에서 탑승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성인 3000원, 초․중․고생 1500원이며 각종 관광지 입장료는 이용자가 부담한다.

광명시 관계자는 "이번 서부수도권 관광셔틀버스를 통해 인근 타 시군과 하나로 연계하여 광명시의 핵심 관광명소를 경유하여 100만 관광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광명동굴과 광명전통시장 등이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이 광명시를 찾고 있어 관광셔틀버스가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수도권관광벨트 조성사업은 2013년 4월부터 시행됐다. 2013년에는 국비 2400만원, 시비 300만원, 2014년에는 국비 4100만원, 시비 500만원, 2015년에는 국비 1300만원, 시비 100만원이 책정됐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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