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문화원이 201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 심사에서 다른 곳과 달리 상여금이 400%로 책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복지건설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김익찬 의원은 형평성을 들면서 문화관광과에 검토를 요청했다.(사진=광명문화원 홈페이지 캡처)

복지건설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익찬 의원에 따르면 광명문화원, 광명문화의집, 하안문화의집 등 인건비 중 상여금이 400%라며 다른 곳과 차이가 많이 난다. 그리고 명절휴가비가 별도로 100% 책정돼 있다고 말한 것.

김익찬 의원은 다른 위탁기관의 경우 상여금이 100%, 명절휴가비가 100% 책정돼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광명시에서 위탁받은 곳을 비교한 결과 상여금과 휴가비가 별도로 잡혀 있는 곳은 없었다면서 왜 광명문화원만 상여금이 400%를 주는지 알 수가 없다며 문화관광과에 검토를 요청했다.

또한 김 의원은 광명문화원이 법인이다. 그런데 법인 한 곳에서 4-5 곳을 위탁관리 하는데 광명문화원이 전문가 단체인가라고 물으며 광명문화원사에 위탁했을 때 위탁심사위원 명단과 심사내용 및 속기록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 위탁공고문까지 제출할 것을 문화관광과에 요구했다.

반면 새누리당 이윤정 의원은 광명문화의집, 하안문화의집 차이점이 무엇이냐고 물으며 평생학습원, 복지관, 청소년수련관,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특성 있게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들과 문화의집이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들 문화의집에서 진행한 프로그램들이 파급효과가 얼마나 있었는지 파악을 하고 관리운영비 4억7천만원을 책정한 것인가라고 의문을 제시했다.

또한 이윤정 의원은 특별기획프로그램 관련 예산이 2억원 책정됐는데 프로그램운영 세부사업계획서를 요청했지만 1장짜리 계획서를 가져왔다며 타당성을 보장할 수 없는 상태의 계획서로 2억이 나가는 것을 판단하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이날 문화관광과 2015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 심사에서 광명문화원이 계속해서 거론된 것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이 많다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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