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후 이케아 광명점 개점 첫 주말 교통상황이 지옥대란으로 나타났다. 소하동 방향에서 오면 만나는 이케아 죄회전 2개 차선. 특혜라는 말이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 국내 1호점 광명점이 18일 개장 후 첫 주말을 맞았다. 한마디로 교통대란이 발생했다. 이케아 주변 및 코스트코, 소하동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현상이 일어난 것.

▲ 20일 오후 이케아 광명점 개점 첫 주말 교통상황이 지옥대란으로 나타났다. 주차관리요원들이 만차를 알리고 있다.

20일 오후 2시경부터 이케아 광명점을 둘러 본 결과 주변도로가 모두 교통지옥이라는 표현을 해야만 하는 상황을 맞았다. 이케아를 방문하는 자가용 이용객들이 도로차선을 2개 차선을 점용하면서 교차로 신호등이 있는 곳은 교통마비를 초래했다.

▲ 20일 오후 이케아 광명점 개점 첫 주말 교통상황이 지옥대란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케아 광명점에서는 교통에 대한 안전대책을 세우지 않고 출입통제에만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2시간에 걸쳐 파악된 교통상황은 아비규환이라는 표현이 맞을 듯 하다. 명절 귀성객 차량에 비교가 될 만큼 교통이 마비되는 것은 광명시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 20일 오후 이케아 광명점 개점 첫 주말 교통상황이 지옥대란으로 나타났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으로 들어가려는 차량과 이케아로 가려는 차량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다.

이케아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개점으로 광명시는 교통대란은 물론 상습체증에 몸살을 앓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날 오후 광명시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볼 수 없었지만 모범운전자 및 광명경찰서 교통계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이 정도 예상을 못했을 것은 아니다. 정말 안이하게 대처를 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케아와 롯데프리엄아울렛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같은 곳은 안내원의 안내를 무시한 일부 서로 먼저 들어가겠다는 얌체족 운전자들의 끼어들기로 사고위험까지 노출됐다.

▲ 20일 오후 이케아 광명점 개점 첫 주말 교통상황이 지옥대란으로 나타났다. 병목지점에서는 심각한 체증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케아 광명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새누리당 광명을 당협위원장 손인춘 의원은 "교통대란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앞으로 이곳은 교통지옥 현상으로 인해 상습적인 민원이 발생해 업무에 큰 지장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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