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4.29보궐선거 김연준 후보

지난 5일 전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정용연 시의원이 사퇴함에 따라 오는 4월29일 치러지는 보궐선거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일찌감치 예비후보자들의 군웅할거에 단수공천 방식으로 후보를 결정해 무소속 출마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새누리당은 25일 오전 후보를 선정하고도 신중한 태도를 보이다 오후에 발표했다.

새누리당은 김연준, 새정치민주연합은 안성환이 공천을 받아 치열한 선거전에 들어가게 된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공천을 받지 못한 후보들이 탈당을 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만만치 않은 홍역을 치를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 4.29보궐선거 무소속 정중한 후보

무소속 출마자는 양기대 광명시장 민생담당 비서 출신 정중한, 광명시민신문 전 편집국장 강찬호, 김향림, 강희원 등이 안성환 후보와 각축을 벌인다.

이번 보궐선거 후보 공천과정에서 새누리당은 인물론에 빠져 허우적대는 모습을 보여줬다. 막바지 공천을 놓고 향우회가 후보공천에 개입하면서 갈등의 골을 드러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후보들의 홍수 속에서 이언주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이 미리 내정되는 양상을 보이여 정중한, 김향림, 강찬호, 강희원 등이 경선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단수 공천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4.29보궐선거 후보에서 드러나는 것은 새누리당은 후보의 가뭄 양상을, 새정치민주연합은 후보의 홍수를 보이는 상반된 모습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특히 새누리당의 경우 후보 공천에서 특정언론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후보 선정, 새정치민주연합 안성환 후보는 지난 6.4지방선거 도의원 후보로 출마해 낙마한 부담감 속에서 후보로 선정돼 쉽지 않은 선거전을 치를 것으로 보여진다. 무소속 정중한 후보도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양보를 하며 후보에서 물러났지만 이번에는 탈당을 하고 선거전에 들어가 힘든 과정의 선거를 치러야 할 양상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성환 후보는 본지 사진자료가 없음을 밝힙니다.(2015.3.26일 현재)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저작권자 © 미디어광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