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광명전통시장에서 봄 맞이 봄 꽃 나눠주기 행사를 게임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광명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하 광명전통시장) 안경애 이사장은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에 대형마트가 휴무다. 이때를 맞춰서 전통시장만이 추구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늘 그 첫번째 행사"라며 "2013년과 2014년 각각 18회 정도의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오늘은 선착순 800분께 봄꽃 모종을 나눠드리는 것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안경애 이사장을 비롯한 광명전통시장 관계자들은 오전부터 분주하게 시장 방문객에게 줄 꽃 모종을 준비하면서 오후 2시부터 행사가 진행된다는 안내방송을 하며 홍보를 했다. 또한 광명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봉사자 10여 명이 참여해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광명전통시장 상인들의 이같은 노력은 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선물을 받지는 못했지만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는 한 고객은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해 활성화 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자원봉사로 나온 한 학생은 "봉사를 여러번 다니며 많은 것을 체험하고 있어요. 겨울에는 연탄 나르기에도 참여해 좋은 경험을 했어요. 오늘은 또 다른 모습을 보고 가요"라고 전통시장에서의 체험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명전통시장 고객맞이 행사는 오는 11월 22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화분, 미꾸라지 잡기, 미니낚시 등 다양하게 진행한다. 특히 오는 6월 고객쉼터가 완공되면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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