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리특별위원회 조사결과 김익찬 의원이 제명처리 됐다.

광명시의회가 출범한 이후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동료 시의원을 제명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역대 시의원 가운데 3진 아웃은 있었지만 동료 시의원을 그것도 같은 당 소속의 의원을 제명시키기는 처음이다. 앞으로 광명시의회가 어떤 풍랑을 겪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오전 11시30분 광명시의회 1층 소담실에서 동료 시의원을 제명시키게 된 긴급 기자회견이 열렸다.

광명시의회가 17일 오전 제20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윤리특별위원회 회의를 갖고 김익찬 의원에 대한 윤리위 조사 결과를 보고 받고 의결에 들어가 제명시켰다. 찬성 9, 반대 2로 통과가 된 것. 이로써 광명시의회는 지난 정용연 의원 사퇴에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김익찬 의원의 제명으로 11명이 활동하게 된다.

한편 김익찬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광명시 다선거구는 오는 10월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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