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은 즐거웠다. 발을 구르며 힘차게 외쳤다. 온 몸을 땀으로 적시며 혼신의 힘을 다해 공연을 하는 그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그가 잠깐이지만 울먹일때 격려의 소리로 위로를 했다. 그는 팬들을 위해 코믹댄스, 귀여운 몸짓, 무대를 한바퀴 돌았다. 그리고 팬들에게 짓궂은 장난을 쳤다. 이 모든것을 모두가 즐겼다.

▲ 물 세례를 즐거워 하는 호영

독특한 마케팅으로 주목을 끌었던 손호영 Season1 'Under the sea' 콘서트를 18, 19일 이틀동안 치르며 성황리에 끝마쳤다.

여름 콘서트에 어울리는 의상과 리메이크 음악으로 한껏 분위기를 띄운 Season1 'Under the sea'는 팬들에게 후회없는 공연이었다.

▲ 아이고 미쳐, 바닥에 주저 앉은 호영

손호영은 코믹한 의상으로 여름 히트곡들을 메들리로 부르며 팬들과 하나되어 공연의 뜨거운 열기를 발산했다. 특히 게스트로 박선주와 크라잉넛이 나와 콘서트 열기를 달궜다.

▲ 받으세요, 물 세례~~~

3시간에 걸친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손호영과 무대에서 함께한 백댄서들의 물 세례. 이들은 1.5리터 생수병과 커다란 물통의 물을 고스란히 손호영에게 들어 부으며 콘서트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손호영은 팬들에게도 물 세례를 선사하며 팬들과도 들뜬 분위기를 함께 했다.

▲ 박선주와 두 손 꼬옥 잡고 걷는 손호영

한편, 손호영은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내년 여름에는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복을 입고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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