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 비열한 거리, 아이스케키, 사랑따윈 필요없어, 기담에 출연하면서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진구'가 한채영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 한채영과 한솥밥 먹는 '진구'

진구는 그동안 기담, 비열한 거리 등에서 선 굵고 강렬한 이미지를 보이면서 충무로의 새로운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비열한 거리'에서 주인공 조인성의 오른팔인 종두역으로 조직에 충성을 다하는 의리파의 모습에서 언제나 1인자를 갈망하는 2인자의 강렬한 욕망까지 두 가지의 모습을 담은 종두라는 인물의 감정변화를 카리스마 있는 깊은 눈빛으로 소화해내며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런 가운데 최근 '호로비츠를 위하여'를 연출한 권형진 감독의 차기작 데드라인 스릴러 영화 '트럭'에 주연으로 발탁됐다.

'트럭'은 딸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24시간 내에 시체를 갖다 버려야 하는 비운의 아버지역 유해진과 그와 동행하게 되는 괴남자 진구의 숨막히는 연기대결이 큰 관심을 불러오고 있다. 제한된 시간과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두 캐릭터의 대립을 통해 발생되는 일촉즉발의 긴박감을 생생히 담아 마치 관객이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겠다는 포부로 지난달 17일 크랭크인 한창 촬영중이다

㈜별난액터스의 손석우 대표는 "진구는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배우다. 또한 또래 연기자들에게서 느낄 수 없는 깊이와 무게가 있다. 그만큼 영화와 방송 관계자들의 기대 또한 크다. 지금이 그가 연예인이 아닌 배우로서 자리를 잡기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추후 주목할 만한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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