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이상은(21)이 제4회 상하이 국제발레콩쿠르에서 시니어 은상을 수상했다.

▲ 제4회 상하이 국제발레콩쿠르에서 시니어 은상 수상한 이상은

이상은은 181cm의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유연성이 뛰어나 유니버설발레단 입단 이전인 선화예고 재학시절부터 재능있는 유망주로 기대를 한몸에 받은 발레리나. 고전발레와 현대무용을 넘나드는 다양한 표현력 또한 장점이다.

이번 상하이 국제발레콩쿠르에는 고전발레 '레이몬다', '에스메랄다'와 현대무용 '끝자락에 묻힌 눈물(이종승 안무)' 등 6개의 레퍼토리로 출전했다.

이번 은상 수상 소식을 전해들은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은 "당연히 수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만큼 좋은 무용수이고, 때문에 별 걱정없이 수상소식을 기다렸으며 앞으로 유니버설발레단과 한국 발레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4회 상하이 국제발레콩쿠르에서 우리나라는 이상은 외에도 김은지(한국종합예술학교)가 시니어 동상, 윤전일, 박슬기, 김경식이 특별상, 이은원(한국예술종합학교)이 주니어 은상을 수상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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