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KGTC 슈퍼레이스에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 DAEWOO)가 투어링 A와 B 클래스 부문에 출전한다.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지엠대우 레이싱팀'을 창단한 GM DAEWOO 마케팅 부문 릭 라벨(Rick LaBelle) 부사장은 "GM DAEWOO는 지난 2005년부터 세계 4대 모터스포츠인 WTCC(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에 라세티를 시보레 레이싱팀을 통해 출전시키며 직간접적으로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경험을 축척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에 창단한 지엠대우 레이싱팀은 칼로스, 젠트라, 라세티 등 3개 차종을 출전시키며, 이 차종들은 GM DAEWOO 기술연구소와 디자인센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레이싱카로 거듭났다. 지엠대우 레이싱팀은 주원규 감독을 비롯, 국내 최고의 레이서와 기술진 등 10여명으로 구성됐다.

주원규 감독은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 레이싱팀 감독으로 임명해준 GM DAEWOO에 감사하다"며 "올해는 처녀 출전인 만큼 지엠대우 레이싱팀이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 할 계획이며, 2008년 슈퍼 레이스에서는 반드시 종합 우승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엠대우 레이싱팀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GM DAEWOO 소형차 브랜드 운영팀 조석제 부장은 "향후 GM의 모터스포츠 분야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엠대우 레이싱팀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M DAEWOO는 지엠대우 레이싱팀이 공식적으로 첫 출전하는 26일 KGTC슈퍼레이스 결승전에 회사 임직원 및 고객을 초청, 레이싱팀 창단 축하쇼(Grand Debut Performance) 및 응원 페스티벌 행사(fan-fest)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GM DAEWOO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지엠대우 레이싱팀'을 창단, 20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창단식을 열었다. 지엠대우 레이싱팀원들이 이 날 창단식에서 승리를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봉현 선수, 원상훈 선수, 주원규 감독, 이재우 선수, 오일기 선수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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