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복진흥센터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한복문화공감, 입고 싶은 우리 옷 행사는 한복의 문화적 가치 제고와 한복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한복진흥센터의 주요 사업들과 결과물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는 행사다.

2014년 문체부 산하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부설기관으로 설립된 한복진흥센터는 전통문화의 중심인 한복이 지닌 고유성을 회복하고, 현대사회의 시대적 요구와 흐름에 발맞춰 입어야 하는 옷, 입고 싶은 옷, 세계가 입는 옷으로 한복이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입어야 하는 옷으로서 전통문화로서의 한복의 가치 제고를 위해 한복 e-뮤지엄 구축연구를 비롯한 한복문화연구,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 광복 70주년 기념 한복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입고 싶은 옷으로서의 대중적 한복 개발을 위한 신한복 프로젝트, 한(韓)디자인, 입고 싶은 우리 옷 공모전, 민간단체 한복사업 지원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세계가 입는 옷으로서 한복 대표축제인 한복의 날 개최, 한복 세계화 패션전시관 및 이미지 조성사업, 한불상호교류의 해 프랑스장식미술관 한복특별전 패션전 등을 성황리에 개최 중이다.

이러한 사업 결과물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한복문화공감, 입고 싶은 우리 옷 행사에는 한복인과 시민·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해 전시/마켓/체험 등 다양한 한복 문화 프로그램들로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최정철 센터장은 "한복은 새로운 문화융성의 화두로 제시되고 있는 전통문화의 대표 유산이자 최근 한류 붐으로 인해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우리 옷"이라며 "이번 한복문화공감, 입고 싶은 우리 옷 행사를 통해 한복이 주요한 문화콘텐츠로 그리고 새로운 한류콘텐츠로 자리매김하는 데 촉발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저작권자 © 미디어광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