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주민주도의 쓰레기 감량을 위해 '2016년 금천구 쓰레기 줄이기 분야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구는 쓰레기 감량사업을 관주도에서 벗어나 공동체 중심으로 추진방향을 전환했다.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이 직접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쓰레기 감량의식을 마을 단위로 전파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지원분야는 ▲쓰레기 분리배출 확산 ▲무단투기 계도 단속 ▲기타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한 활동 등이며, 3인 이상의 주민모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총사업 규모는 2500만 원이며, 8개 내외의 사업을 선정해 공동체별 300만원 안팎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15일부터 2월 24일까지 이며, 사업계획서 등 관련서식을 작성해 이메일(noraijoa@geumcheon.go.kr) 또는 금천구청 11층 청소행정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관련 서식은 금천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접수된 사업은 주민참여도, 실현가능성, 효과성에 대해 부서 검토 및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월 중 최종 선정한다.

한편 구는 지난 12일 오후 2시 금천구청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금천구 청소환경 설명, 공모 취지 및 신청방법 등을 안내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천편일률적인 홍보 위주의 관주도 쓰레기 감량사업에서 벗어나 사업 수요자인 주민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쓰레기 감량의식을 마을단위에까지 깊숙하게 뿌리내려 쾌적한 마을만들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디어광명  webmaster@iculturenews.com

<저작권자 © 미디어광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