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기도의회

이날 방문에는 경기도의회 수도권상생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이자 건설교통위원인 민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3),이 동행했으며, 수도권 서남부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광명~서울간 교량 신설 문제, 서울의 관문인 철산교 혼잡도 개선 방안 모색, 강남순환고속도로 소음 저감 대책 및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광명시 공공 시설물 훼손 문제와 대책이 집중 거론 되었다.

이 자리에서 김성태 의원은 "수도권 교통문제는 혈관을 순환하는 피와 같아 한 곳이 막히게 될 경우, 연쇄적인 교통대란이 발생된다"며 "수도권 서남부 지역은 지금도 교통흐름이 정체된 지역으로 문제해결을 위해 고속도로가 건설중인 만큼 연계도로망이 정비되어야만 숨통이 트일 수 있다. 안양천을 가로지를 수 있는 교량 2기 건설과 철산교 혼잡대책 수립이 조속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강남순환고속도로 건설이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건설로 인해 광명시 공공 시설물이 훼손되는 문제와, 또 도로 건설로 많은 세대가 새롭게 소음에 노출되므로 고강도 방음벽 설치 등의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서울시가 세우고 있는 미흡한 대책의 개선을 촉구했다.

이어 김 의원은 KTX 광명역을 거론했다. 김 의원은 "국고 4,068억원이 들어간 동양 최대의 역 KTX 광명역은 지금 시골 간이역으로 운영 되고 있다"며 "접근할 수 있는 교통망을 확충해 주어야 이용을 할 것이고, 철도망을 교통분산에 활용할 수 있다. 강남순환고속도로를 통해 강남지역과 광명역을 연결할 수 있는 버스노선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김 의원님의 말씀에 대부분 공감한다. 강남순환고속도로 건설이 인접 주민의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책마련을 약속하고 "대중교통망 확충에 동의한다. 버스노선 신설문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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