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록의 신화 스콜피온스가 25일 오후 내한 기자회견을 명동 롯데 시네마 샤롯데관에서 가졌다.

▲ 25일 명동 롯데시네마 샤롯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스콜피온스

기자회견에서 스콜피온스는 "분단의 슬픈 감정을 알고 있다. DMZ를 보니 자유를 못느끼는 세상을 볼 수 있었다"며 "같은 분단국 경험을 지닌 사람으로서 한국이 통일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이후 6년만에 다시 찾은 한국 방문에 대해 이들은 감회가 새롭다는 말과 함께 이번 공연에서 록 음악이 문화의 일부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믿음을 보였다.

21번째 앨범 '휴머니티 - 아워1(Humanity - Hour1)'을 발매하고 월드투어를 갖는 스콜피온스는 유럽과 미국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26일 잠실실내체육관, 28일 부산 경성대학교 무대에서 공연을 갖는 스콜피온스는 진정한 록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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