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햄릿'이 2일부터 4일까지 출연배우들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

이번 팬사인회는 지난 10월 12일 개막 이래 뮤지컬 '햄릿'을 성원해준 많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으며, 저녁 공연 직후에 유니버설아트센터 로비에서 진행된다.

▲ 뮤지컬 '햄릿'의 한 장면(오필리어의 죽음을 슬퍼하며 땅에 묻는 순간)

뮤지컬 '햄릿'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세계적인 명작 '햄릿'을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으로, 체코 프라하를 비롯한 유럽에서 600회 이상 공연, 1,000 만 명 관객을 기록한 흥행작이다.

특히, 이번 한국 라이센스 공연은 국내 관객들을 위해 새롭게 편곡된 현악 4중주의 선율, 빠른 극 전개와 경쾌한 음악, 햄릿역 김수용의 탁월한 가창력과 연기로 가을 뮤지컬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제작사 PMG네트웍스 마케팅 담당 김진희 과장은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과 평가가 매우 뜨거워 예매순위에도 지속적으로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며 "뮤지컬 '햄릿'을 사랑하는 관객들과 배우들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통해, 그 관심과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팬사인회 일정

2일 김수용, 신효범, 김도향
3일 신성록, 서지영, 송용태
4일 성두섭, 서지영, 김도향 등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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