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이원익 사궤장 기로연 재연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광명문화원 이사들과 자원봉사자들.

광명문화원이 주관해 치러지는 오리이원익 선생의 청백리정신을 선양하기 위한 제26회 오리문화제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광명시민체육관, 충현박물관 등에서 기념식과 기념공연 및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광명시 대표 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오리문화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해 이원익 선생의 청백리정신과 생을 되짚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기념식에서 이춘표 부시장은 "시대가 아무리 변하고 문명이 발달하더라도 오리이원익 선생의 고귀한 청백리 정신은 우리 후손들에게 길이 물려줄 재산이므로 이원익 선생님의 청렴 정신을 계승하자"고 말했다.

안성근 문화원장은 "영원한 영의정 이원익 선생의 청렴한 청백리 사상은 물질만능의 자본주의 시대에 소박한 삶의 표상으로서, 우리 모두를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온갖 추문으로 얽혀있는 어지러운 이 시대에 참된 공직자의 삶과 진정한 리더십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여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오리문화제는 이원익선생의 청백리사상을 문화를 통한 미래의 시대정신으로 담기위해 토크콘서트 '난세를 극복한 이원익의 리더십'을 시작으로 오리 이원익 영정 참배 헌화식 및 이원익 사궤장 기로연 재현행사와 전통놀이, 오리이원익 시민골든벨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으며, 마당극 뺑파전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이원익 사궤장 기로연 재현행사에는 광명문화원 이사들이 직접 참여해 행사를 빛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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